LH "5일자로 해당 직원을 직위를 해제할 예정"
해당 직원 "내부 정보 이용 아냐…토지에 능통할 뿐"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 빨간 신호등이 켜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 빨간 신호등이 켜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경매 1타 강사'로 홍보하며 영리 활동을 한 직원을 직위해제한다.

LH는 4일 오후 "5일자로 해당 직원을 직위를 해제할 예정"이라며 "해당 직원과 사실관계 최종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은 LH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 소속으로, 유튜브 활동과 온라인 유료 강의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 직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그에 합당한 징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해당 직원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직원은 이날 수강생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분도 전혀 없고, 실제 부동산 매입개발 업무를 하면서 토지에 능통한 것뿐"이라며 "회사와 잘 얘기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토지고문으로 잘 자리 잡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얼마 전 공동투자로 70억원에 매입한 토지가 현재는 150억원 정도 한다"라고 밝혀 논란에 불을 붙였다.

한편 LH는 지난해 8월 직원들에게 인터넷에서 개인 활동을 할 경우 겸직 허가를 받으라는 지침을 공지했지만 해당 직원은 겸직 신청도 하지 않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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