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9명·충주 3명·음성 2명·영동 1명…누적 1천816명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직장과 가족 내 전파가 줄을 잇는 분위기다.

충북 직장·가정 내 코로나19 전파 잇따라…15명 추가 확진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청주에서 9명, 충주에서 3명, 음성에서 2명, 영동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4명(30대 2명, 40대 2명)은 전날 확진된 60대 A씨(충북 1799번)의 직장 동료다.

또 이들의 자녀 중 초등학생 2명이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급식 서비스 업체에 다니는 A씨가 전날 10대 가족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틀 새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이날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등교한 전교생을 귀가 조처한 뒤 5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확진된 청주 흥덕구 소재 모 교회 교인의 40대 가족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청원구 거주 50대와 흥덕구 거주 40대이다.

이들은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된 건국대 충주병원 종사자(40대·충북 1798번)의 50대 직장동료와 30대 지인이다.

또 다른 충주 거주 50대는 지난달 27일 확진된 40대(충북 1750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음성에서는 대소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2명도 확진됐다.

둘 다 30대인 이들은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고, 하루 뒤 인근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일하는 업체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영동 확진자는 이 지역의 금속 관련 사업장에서 일하는 30대 외국인 근로자이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달 25일 근로자 4명이 확진된 이후 1차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2차 검사에서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16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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