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등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행정안전부는 3일 지난해 적극행정을 펼친 행안부 우수공무원 11명과 우수팀 2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대상은 국민과 부서 추천 등으로 뽑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민모니터링단과 실무위원회 예비심사, 행안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오병곤 주무관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피해 주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과 함께 특별승급 혜택을 받게 됐다.

빈 옥외간판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을 홍보하게 한 박효영 서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한 신화영 사무관, 숙박업소 안전관리 방식을 개편한 김부생 사무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기여한 박진숙 사무관 등도 표창을 받았다.

우수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한 재정정책과 지방재정팀, 이재민을 위한 조립주택 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 행정조치를 한 재난구호과 구호물자팀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 등급 부여,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 1년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우수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구성원 모두 또 한 번의 적극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