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제조업 18명…동두천 어린이집 관련 12명 등 추가 발생 지속

경기도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명 발생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3천7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6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 어제 160명 확진…백신 접종 사흘누적 4천153명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이천시의 한 박스제조업체에서 직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이 업체 직원 4명이 먼저 확진된 이후 직원 36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8일 18명이 잇따라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22명 중 외국인이 10명, 내국인이 12명이다.

동두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교사와 배우자 등 2명이 처음 확진됐고 28일 교사 1명과 원아 11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김포 요양병원 관련(누적 12명)해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3명(45.6%)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9명(24.3%)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9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3%,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7.8%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9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550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 사흘째인 28일 도내에서는 86명이 접종을 마쳐 26∼28일 경기도 누적 접종 인원은 4천15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진료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접종 대상인 9만815명 중 4.6%가 사흘간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접종과 관련해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사흘간 도내에서 38건(26일 10건, 27일 23건, 28일 5건)이 보고됐으나 특이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기 어제 160명 확진…백신 접종 사흘누적 4천153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