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을기업 17곳 선정…신규 10곳 등
대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지역 1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10곳, 2차연도 기업 2곳, 3차연도 기업 5곳이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는 협동조합 4곳(남산하누리·반야월연꽃마을·원고개마을·원대로북카페)과 농가공품 판매 2곳(나이스팜협동조합·마송영농협동조합)이 신규로 선정됐다.

취약계층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2곳(마을애·복타사랑키움협동조합), 문화공간 운영 1곳(천을산협동조합), 자원재활용 1곳(더쓸모협동조합)도 뽑혔다.

시는 신규 마을기업에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고, 경영실적이 좋으면 2·3차연도에 추가로 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6월까지 하기로 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에 마을기업은 2010년부터 10년간 4곳에서 100곳으로 늘었고,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