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시 주거복지센터와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두 44개 깔끄미 봉사단(500여명)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봉사단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 청소, 집수리 활동을 벌인다.
시는 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등과 연계해 저장강박증 의심 주민에 대한 심리 치료도 할 계획이다.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에 연간 100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도 지원해 줄 참이다.
시 관계자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의심 주민의 건강을 보하고 위생문제를 해결하고자 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시내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는 60가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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