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임신 지원품 우체국 택배로 비대면 배송…행안부-우본 협약

오는 4월부터 엽산과 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각종 물품을 '맘편한 임신' 서비스와 우체국 택배를 통해 자택 등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임산부들이 지원 물품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산부들이 엽산·철분제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물품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물품을 지원받으려면 보건소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수령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 택배로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각종 지원 물품을 '정부24'(www.gov.kr)의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물품을 수령한 뒤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로 비대면으로 배달한다.

택배 이용 요금도 5천500원가량에서 3천500∼4천원 수준으로 대폭 할인해 적용하고 선결제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가 감염 경로에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행안부와 우본은 기대했다.

임산부 지원 물품 비대면 택배 서비스는 현재 20개 시·군·구에 시범 도입된 '맘편한 임신'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협업으로 임산부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우편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 수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임신 지원품 우체국 택배로 비대면 배송…행안부-우본 협약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