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하는 신학기부터 장애학생들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모든 학교들이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3단계에도 장애학생들은 1대1 대면수업을 받는다.

교육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특수학교·학급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추이 및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교는 1대1 또는 1대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학생이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참여가 불가능할 경우 대체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특수학급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374명의 추가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과 연계해 예비 특수교사 700여명을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파견해 수업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애학생 등교에 따른 돌봄지원도 강화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에는 돌봄참여 지원인력을 확대한다.

장애학생을 위한 각종 보조기능을 지원하는 원격수업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면조작 보조기기,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자막지원 서비스, 음성재생 속도제어 등이 가능한 환경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위한 가상(VR)·증강(AR)현실 기기용 체험학습자료와 가정 내 양육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70여 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적응 행동이 증가한 장애학생을 위해 행동중재지원센터 5개소를 신설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150여명을 양성해 각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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