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7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 대비 전일인 지난 22일의 107명보단 10명 많고, 1주 전인 16일의 218명보다는 101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엿새간 185→180→123→130→106→126명을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일엔 90명까지 내려왔지만 16일엔 다시 258명으로 치솟은 이후 이같이 100명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23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112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4명,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 3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2명, 도봉구 교회 관련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타 집단감염 7명, 기타 확진자 접촉 4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42명이다. 한편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7709명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