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 친환경 수소 발전시설 짓는다
이를 위해 도와 시는 지난 18일 한국서부발전, 경남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 추진 계획 수립과 성과 분석을, 거제시는 인허가 행정 지원 및 시 유휴부지 제공 등을 담당한다.
한국서부발전은 타당성 조사와 사업 시행, 사후 관리 등 700억원을 투자해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망을 연결해 미공급 지역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거제시는 다음달 기초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1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과 도시가스 공급을 연계한 사업은 경남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사업구조 덕분에 무리 없이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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