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분 공급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차 접종분은 2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시설로 운송된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1천748곳(요양병원 371곳·요양시설 1천377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총 7만3천여 명이다.

시설별로는 요양병원 4만3천여 명·요양시설 3만여 명이다.

백신이 이들 시설과 보건소로 순차적으로 배송된 후 26일부터 접종이 일제히 시작돼 도내 1호 접종대상자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 의료진이 접종하고 요양시설의 경우 협력 관계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백신을 맞는다.

도내 2곳에 설치된 우선접종센터(수원 아주대병원 실내체육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는 초저온 냉동고 등을 갖춰 정부의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군 행정구에도 최소 1곳씩 접종센터를 설치해 백신 접종과 관련한 도민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31개 시군 병·의원과 질병관리청 기준에 맞는 기관 3천900여 곳의 신청을 받아 접종 위탁기관 지정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의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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