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식에는 전북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 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오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화재 현장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4분께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5층 목조 처마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전체로 번져 7억5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다.
호텔 118개 객실 중 31개 객실에 있던 투숙객과 직원 등 89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 소방본부는 건물 2층에 설치된 화목난로의 연통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