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이 사는 경기 화성시의 한 주택에 불이 나 초등학생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일가족 잠든 주택서 새벽 불…초등학생 아들 숨져
22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에 있던 A(12) 군이 숨지고 아버지 B(44) 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A군이 잠들어 있던 작은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A군의 어머니와 동생은 무사히 대피해 부상을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