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선서 5명 추가 확진…임계면행정복지센터 일시 폐쇄
정선군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734명에 대해 검사를 벌여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검사자 가운데 176명은 음성이 나왔고, 55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계면행정복지센터를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정선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집단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교회에는 최근 인제지역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선군은 지역 내 확산을 막고자 각종 체육시설과 목욕탕, 5일장 운영을 중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도 임시 중단했다.

정월대보름 축제 등 각종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군은 이날 오전 집단 감염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