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서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50대 운전자 사망
인천 영종도에서 지하차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도 한 도로에서 A(51·여)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지하차도 입구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영종하늘도시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지하차도로 진입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할 예정"이라며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