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명 추가 확진…영동 대학발 감염 지속(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영동에서 3명, 음성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동 확진자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원대학교 관련 감염 사례다.
방역당국의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대학에 다니는 20대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이 지역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80대 A씨가 확진됐다.
A씨는 전날 확진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사는 원룸의 주인이다.
A씨도 이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대학이 위치한 영동읍 설계리 마을회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원대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인 20대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날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는 지난 13일 확진된 70대(충북 1638번)의 60대 지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23명, 사망자는 5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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