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30대 여성이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대상자 A(39·여)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신청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된 뒤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절도죄를 저질러 지난해 5월 25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보호관찰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31일 경기 의정부시의 한 경전철역에서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느냐"면서 승객의 뺨을 2차례 때리고, 사우나와 버스 등에서 폭행 사건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또 A씨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가량 사우나를 전전하며 연락이 두절돼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계속해서 위반하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측은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

지난 17일 법원에서 집행유예 취소가 확정되고 구인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A씨는 교도소에 수감됐다.

원래 선고받았던 징역 4개월에 추가로 저지른 폭행 사건들에 따른 처벌까지 받게 된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재범 예방을 위해 선제적 제재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엄정한 법 집행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의 온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불량 보호관찰 대상자 133명(구인 38명, 유치 36명, 보호처분 변경 34명, 가석방 및 임시퇴원 취소 3명, 집행유예 취소 22명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한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묻지마 폭행' 저지른 30대 여성 교도소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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