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회 작년 감사서 위법행위 적발돼 위탁기관 변경

경기도는 도 체육회에서 운영해오던 도립체육시설 4곳을 다음 달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맡겨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내부 고발로 진행한 감사에서 도 체육회의 위법·부당 행위 22건이 드러나 위탁기관 변경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립 체육시설 4곳 내달부터 GH가 위탁운영

GH가 위탁 운영하게 될 4개 도립체육시설은 도 체육회관, 검도회관, 유도회관, 사격테마파크다.

이들 시설에 투입되는 올해 도 예산은 사격테마파크 32억8천여만원, 유도회관 1억5천여만원, 검도회관 1억7천여만원 등 36억여원이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날 해당 체육시설의 수탁 업무를 기존 체육 법인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설립한 법인도 맡을 수 있게 명시한 시설별 운영조례 개정안 4건을 의결해 관련 조례 손질도 사실상 마쳤다.

도 관계자는 "도 체육회와 체결한 기존 위탁계약(2019년 9월∼2024년 8월 5년간)은 취소하고 GH가 스포츠관리단을 꾸려 도립 체육시설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 중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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