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이화여대, 작년 이어 올해도 '온라인 졸업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주요 대학의 22일 학위수여식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연세대는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천881명, 석사 1천951명, 박사 437명, 연구 과정 7명 등 총 5천276명이 졸업했다고 밝혔다.

서승환 총장은 축사 영상에서 "캠퍼스 밖 세상으로 나가 혁신적 가치를 발휘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감과 담대함을 갖고 진리와 자유를 향한 도전의 길을 걸어가라"고 밝혔다.

수여식은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연세대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세대·이화여대, 작년 이어 올해도 '온라인 졸업식'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도 축사 등을 담당한 일부 인원만 현장 행사에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법학05)는 행사에 참석해 "대학 시절 방황을 자처하고 허송세월하여 법조인이 되지는 못했다"면서도 "취업 대신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구한 것은 언제나 플랜B였다"며 "플랜B는 차선책이 아니라 플랜A와 상호작용하는 가능성이자 다양성으로, 세상이 정해놓은 플랜A에 매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세대·이화여대, 작년 이어 올해도 '온라인 졸업식'

이화여대도 이날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행사를 여는 대신 총장 축사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에 게재했다.

이화여대는 학사 2천352명, 석사 1천148명, 박사 128명 등 총 3천6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혜숙 총장은 축사 영상에서 "예기치 않게 팬데믹을 겪었듯 앞으로 또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지만, 두려워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면서 "타자에 대한 공감과 감수성을 지닌 인간으로 씩씩하고 열렬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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