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94.5% 백신 접종 동의

요양시설 입소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 첫 백신 접종 대상자 중 94.5%가 접종에 동의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148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65세 미만 입원(소)자와 종사자 1만956명 가운데 1만351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했다.

동의 비율(94.5%)은 전국 평균(93.6%)보다 살짝 높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요양 시설에는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한다.

대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할 수도 있다.

당국은 23일 오전 10시 광주 남구 소화누리 정신요양시설 강당에서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한다.

준비, 발열 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관찰까지 전 과정을 가상으로 점검한다.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의료진 접종도 이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전남, 전북 의료진 420명이 조선대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게 된다.

당국은 24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지역 접종센터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가장 많은 시민이 접종하게 될 지역접종센터는 다음 달 중 염주체육관에 가장 먼저 설치되며 나머지 4개 자치구 접종센터는 5∼7월 개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5일 의사회, 병원협회, 간호사회,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다.

의료인과 기관들은 인력 지원, 접종률 제고 등 전반적인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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