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차 마무리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동병원에서 연쇄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부산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159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0명 중 5명은 해동병원 환자와 간병인 가족이다.

전날 확진된 이 병원 환자(3149번)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149번을 돌봤던 간병인(3140번)에 이어 간병인 가족 2명도 이날 잇따라 감염됐다.

확진된 해동병원 환자(3139번)의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16일 해동병원 환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는 환자 4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간병인 1명, 접촉자 5명 등 16명으로 늘었다.

그 외 21일 확진된 3144번의 가족 2명과 같은 날 확진됐던 3142번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알려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현대요양병원과 부곡요양병원의 환자·직원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0일 확진됐던 3130번 동선 조사 결과 한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병원발 연쇄감염 등 10명 추가 확진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기장병원 80대 환자 1명(2891번)이 이날 오전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3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5일째 하루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칫 방역수칙 준수에 소홀할 경우 감염이 다시 폭증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나와 가족, 시민 건강을 위해 조금씩 배려하고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백신이 25일 지역으로 배송돼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관내 요양병원 189개와 요양시설 106개소의 65세 미만 환자, 입소자, 종사자 등 2만4천962명이다.

이 중 93.9%인 2만3천442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아직 어느 기관으로 최초 백신이 배송될지 정해지지 않아 부산 1호 백신접종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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