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00명 이하 매일등교 원칙…방역수칙 생활화
대구 신학기 등교수업 최대한 확대…학교 재량권 확대

3월 신학기를 맞아 대구시내 각급학교 수업이 정상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는 개학 연기 없이 3월 1일에 학사일정을 시작해 법정 기준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특수학교 190일)에 따라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다음 달부터 매일 등교한다.

진학을 앞둔 중3과 고3 학생도 마찬가지다.

초 3∼6학년은 2개 학년씩 격주 등교, 중 1∼2학년, 고 1∼2학년은 학년 단위로 격주등교한다.

다만 학교별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상황에 따라 격주 또는 매일 등교를 자율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교생 400명 이상 학교도 교장이 등교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매일등교가 가능한 학교 학생 규모를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해 매일등교 학교가 크게 늘었으며 400명 이상 학교도 학교별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구 초·중학교 372개교 중 223개교, 고등학교 94개교 중 11개교가 전교생이 400명 이하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 확대에 따른 교사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 1∼3학년 30명 이상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136명을 추가 배치한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594실을 운영하는 등 돌봄 지원도 확대한다.

코로나19 방역 생활화와 체질화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모든 학교와 기관에 배부하고 22일부터 모든 학교에 일주일간 방역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개학 전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게 해 학교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 76억원을 들여 모든 학교에 방역전담인력 2천6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선별검사를 하는 등 신속하게 학교 운영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학생 감염자 312명 가운데 학교 내 감염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선별검사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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