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주 前 KIST원장, 고려대 '명예경영학 박사'

고려대(총장 정진택·왼쪽)는 지난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문길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가운데)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문 전 원장은 KIST에서 한국의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개척자 역할을 했고, KIST 원장 재임 시 여러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과 ‘홍릉포럼’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고려대 측은 설명했다.

문 전 원장은 “2012년 서로의 경계를 넘어 연구 혁신을 위한 첫 단계를 마련하고자 고려대와 KIST가 중심이 돼 홍릉포럼을 시작했다.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40여 년 전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보다 더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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