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요양원 집단감염 확산…13명 확진돼 누적 28명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가족 접촉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 요양원과 관련해 입소자 8명, 종사자 2명, 확진자 가족 3명 등 13명이 전날 추가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해당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이후 18일 요양원 2층에서 생활하는 입소자 5명, 19일 확진자 가족·요양보호사 7명이 전수검사를 통해 잇달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최근 나흘 새 28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종사자와 접촉해 확진된 가족(유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n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어린이집 교사와 그의 가족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와 현장 위험도 평가를 통해 요양원 2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지난 17일 최초 확진된 요양보호사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원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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