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배달업체 찾아가 교육, 그물망식 단속도
부쩍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무질서 단속 암행순찰차 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서비스가 확산하며 오토바이 무질서 행위가 증가하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이륜차 신규 등록과 배달업체 등록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등록은 직전 대비 3천506대가 늘어난 13만4천814대가 등록됐고, 배달업체 등록은 1천830대가 늘어난 4천60대가 이뤄졌다.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과 계도, 단속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직접 배달업체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안전모 씌워주기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계도·단속은 캠코더 영상단속 장비를 활용한 상시 단속과 싸이카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그물망 식 일제 단속을 한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배달 이륜차 법규위반 접수 시 교통경찰이 직접 배달업체를 방문해 단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