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진천 닭가공업체 감염고리 등 확산 양상

19일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또 발생했다.

설 연휴 이후 직장이나 가족·지인을 통한 'n차 감염'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청주서 8명 확진, 이틀새 20명…설 이후 'n차 감염' 급증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자동차부품업체와 관련해 이날 오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업체의 60대 직원 2명과 전날 확진된 직원(충북 1685번)의 가족 4명이다.

이들은 직원과 가족 등 2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11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흥덕구 거주 40대 확진자(충북 1677번)의 지인 2명도 '양성' 판정됐다.

청주에서는 설 연휴 이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를 매개로 한 'n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할 우려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전날(12명) 이후 이날 오전까지 벌써 20명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발생 양상으로 보면 자동차부품업체 관련 10명,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 직장이나 가족·지인을 통한 'n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크고 작은 모임을 매개한 한 감염이 지역사회로 파고드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직장과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이 있을 땐 서둘러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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