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 분석, 감염병 부서 직원 월평균 87시간 초과
'초과근무만 1천750시간'…코로나19 막아낸 선별진료소 영웅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헌신한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노고가 숫자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19일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분석한 '서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 관련 직원 초과근무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감염병 대응 부서에서 근무한 서구 직원들은 월평균 87시간의 초과 근무를 했다.

모든 직원이 주말과 휴일도 없이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한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 1명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초과 근무 시간인 1천752시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일반 직장인들과 비교해 219일을 더 일한 셈이다.

더욱이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업무 강도와 심리적 부담감까지 고려하면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전날 5분 발언을 통해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팀의 과도한 업무에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덕분에 챌린지도 좋지만, 말이 아닌 구체적인 지원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보건소를 비롯한 서구청 전 직원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초과근무만 1천750시간'…코로나19 막아낸 선별진료소 영웅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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