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서 독거노인 방문해 안전 진단…4월 전북서도 시행

퇴직소방관이 화재위험 점검하는 '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소방청은 퇴직 소방관을 화재 취약 세대의 안전 점검에 투입하는 '안전지킴이' 사업을 경기·충북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전북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지킴이는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며 화재 취약 계층 가정을 방문해 화재 위험 요소 제거, 소방기구 관리, 안전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일단 퇴직 소방관 2명을 선발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경기도와 충북에서 지역 특색에 맞춰 시행 중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전통시장 안전 보안관(Safe Guide)' 제도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받은 가구들은 대체로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대상을 독거노인에서 국가유공자 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재 소방청 소방정책과장은 "현재 운영 중인 시·도의 활동 현황을 분석해 활동 인원과 수혜대상을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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