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는 이날 변호사 4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헌법재판소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대리인 명단에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강찬우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윤근수 법무법인 해인 대표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재판관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 재판 때 박 전 대통령 측 대리인을 맡았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모집을 주도했다.
검사장 출신인 강 변호사와 판사 출신인 윤 변호사는 각각 '사법농단' 사건의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임 부장판사를 변호했다.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측 대리인에는 양홍석·신미용·이명웅 변호사가 선임된 상태다.
임 부장판사의 첫 재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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