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때 접촉한 고향 가족·지인 등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
산발적 연쇄확진에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누적 감염자 최소 149명(종합)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감염자가 최소 15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 직원들이 설 연휴 때 접촉한 고향 가족이나 지인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에 집을 찾은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직원(아산 317번)을 접촉한 공주 거주 80대 가족이 이날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설 연휴 때 모였던 아산 323번의 아내와 10대 딸 2명, 장모에 이어 아내를 접촉한 지인까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논산에서도 설 연휴기간 모인 아산 326번의 아내(대전 1159번)와 접촉한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천안과 아산에서도 직원들의 지인 5명이 확진됐다.

산발적 연쇄확진에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누적 감염자 최소 149명(종합)

한편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집단감염과 관련, 아산에서 총 261명이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들은 모두 전담 공무원과 1대 1 연결돼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외국인도 24명 확인됨에 따라 시는 득산농공단지 등 관내 3개 산업단지 사무실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시간은 18일 정오∼오후 4시,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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