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지역 독립운동가 역사달력 배포
충남교육청은 근현대사 주요 기념일과 지역 독립운동가의 순국일이 기록된 역사달력을 만들어 학교 현장에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역사달력은 개항 이후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사적 기념일을 월별로 연도를 알 수 있도록 정리하고,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30명의 순국일을 월별로 표기했다.

특히, 그동안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외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해 여성 독립운동가 8명의 기록을 찾아 순국일을 표기했다.

매달 '역사 돌아보기'에서는 주요 사건이나 기념할 만한 사건을 중심으로 학생과 함께 고민할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해 배치했다.

3월 달력에는 '3·1운동으로 기념해오던 삼일절을 3·1혁명으로 부르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라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만대에 걸쳐 기억되고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역사달력이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