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이송·감염환자 관리 등 협력사업 추진
'지역 필수의료 강화' 책임의료기관 9곳 추가 선정…총 50곳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9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가천대학교길병원(인천), 울산대학교병원(울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전남) 등 3곳이다.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는 서울적십자병원(서울 서북권), 서울시보라매병원(서울 동남권), 대구의료원(대구 서남권), 영주적십자병원(경북 영주권), 상주적십자병원(경북 상주권), 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 김해양산권)이 선정됐다.

책임의료기관은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가 지난해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를 비롯해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5개 권역, 35개 지역 등 총 50개소의 지정이 완료됐다.

각 책임의료기관에서는 전담 조직인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 사업비로 국비 50%, 지방비 50%의 비율로 권역 기관당 5억3천만원, 지역 기관당 3억7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필수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함께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도 차질 없이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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