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26일 상반기 입주 신청
인천도시공사, 주택 매입 임대 확대…올해 1천호 신규 공급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 임대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500호, 하반기 500호 등 1천호의 매입 임대 주택을 신규 공급한다.

이는 2016∼2020년 5년간 공급한 매입 임대 주택 1천319호와 비슷한 규모다.

공사는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30∼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

이달 22∼26일에는 상반기 매입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사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 가족, 저소득 고령자, 19∼39세 미혼 청년, 인천 소재 대학교 대학생·취업준비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등이다.

입주 자격이 유지된다면 최장 20년간(청년은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에게 도심 내 쾌적한 신축 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