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래연습장·PC방 등 방역 수칙 합동 점검

광주 방역 당국이 영업 제한이 풀린 시설들의 방역수칙 이행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

광주시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시, 자치구, 경찰이 함께 노래연습장 등 문화시설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직후 전국적으로 재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노래연습장 1천81곳, PC방 1천78곳, 게임장·오락실 246곳, 뮤비방 94곳, 멀티 DVD방 19곳 등 2천518곳이다.

자치구별 밀집 지역은 합동으로, 그 외 시설은 자치구에서 자체 점검한다.

업소별로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파악하고 노래연습장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도우미를 알선하는 등 불법 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경기 남양주 진관산단 등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시설별 방역 수칙도 정비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는 해이해지는 순간 언제라도 확산할 수 있다"며 "업주들이 그동안 힘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점검이나 단속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12일부터 매일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집단 감염 우려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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