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분석 결과…"온통대전 없었으면 대형마트나 타지서 썼을 금액"
생산 유발 3천171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780억원, 취업 유발 3천886명
온통대전이 대전 소상공인 매출 1천781억 늘렸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2천억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 출시 후 6개월간 이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사용액의 16.8%는 온통대전이 없었더라면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지출됐을 금액으로 나타났다.

16.8%는 다른 지역에서 썼을 금액이 온통대전 덕에 대전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온통대전으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매출 전환된 금액이 1천953억원, 역내 소비로 전환된 금액이 1천38억원인 것으로 집계했다.

여기에 캐시백 지급분 등을 고려하면 온통대전의 순소비 증가효과는 1천781억원으로 분석됐다.

온통대전이 대전 소상공인 매출 1천781억 늘렸다

이는 생산 유발 3천171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780억원, 취업 유발 3천886명 등 효과로 이어졌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부가가치세 162억원,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비세 34억원, 지방소득세 4억2천만원 등 세수도 늘어났다.

설문조사 대상 2천명 가운데 37%는 온통대전으로 지출액이 평상시보다 늘었으며, 28%는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 등에 계획하지 않은 지출을 했다고 답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이 역내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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