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일자리지원단을 만들고 고용창출에 나섰다.

진천군 일자리지원단 신설…"올해 5천640명 일자리 제공"
진천군은 2개 팀 9명의 공무원으로 꾸려진 통합 일자리지원단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직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발굴하고,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공공일자리 3천180개 등 5천6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또 취업을 위한 능력개발과 다양한 기회제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기 위해 올해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 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고용 전용 플랫폼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취업박람회와 새벽 인력시장 구직자 급식지원, 은퇴자 일자리 제공, 외국인 근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교육기관, 기업체,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일자리 정책협의회를 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충북 고용률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양호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완전 고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