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1명 신규 확진…확진율 0.9%로 상승(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1명이라고 밝혔다.

14일의 150명(서울시 집계 오류 정정)보다 11명 많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8일 90명 선까지 줄었다가 이후 1주일간 175→183→158→136→152→150→161명으로 1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 검사 건수는 13일 2만5천589건에서 14일 1만8천28건으로 7천500건가량 줄었으나, 다음날 확진자 수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확진율은 14일 0.6%에서 15일 0.9%로 크게 상승했다.

최근 보름간 일평균 검사 건수는 2만4천607건, 확진율은 0.6%였다.

15일 검사 건수가 3만2천297건으로 전날보다 1만4천건가량 늘어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불어날 수 있다.

서울 161명 신규 확진…확진율 0.9%로 상승(종합)
15일 서울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5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국내 감염 중 4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용산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27명 추가돼 서울만 누적 108명이 됐다.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용산구 지인모임과 강북구 사우나, 구로구 요양시설 관련 감염이 4명씩, 광진구 음식점과 성북구 체육시설, 동대문구 병원 관련 감염이 1명씩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6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38명이다.

16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6천484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4천9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2천3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3명 늘어 누적 35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