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단 태풍과 냉해 영향으로 대구 주요 품목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30% 정도 줄면서 거래가격이 50∼7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수용 대과(大果)는 출하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귤도 연초 한파 피해로 반입물량이 15% 정도 감소해 가격이 20% 상승할 전망이다.

조기, 명태, 문어 등 수산물 가격은 정부비축분 공급으로 10∼2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돼지고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 부진으로 설 명절에 10% 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도매시장은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대책반'을 운영하고 대구시 홈페이지에 일일 가격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김주헌 관리사무소장은 "설을 맞아 수요가 높은 주요 농수산물 물량 확보와 안전성 검사 강화 등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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