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인사차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방문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인사차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방문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 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를 방문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만났다.

윤석열 총장은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과 만나 "취임 축하 차원으로 온 것이다. (박범계 장관이)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장관 측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도 이날 아침 윤석열 총장 방문 일정을 알리면서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인사차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방문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인사차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방문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사진=뉴스1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한 윤석열 총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윤석열 총장은 10여분가량 박범계 장관을 만난 뒤 "서로 덕담만 나눴다"고 했다. 박범계 장관과 윤석열 총장은 곧 별도로 자리를 갖고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