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통합 신한라이프의 창의롭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통합 사옥인 신한L타워의 사무환경 혁신과 전일 자율 복장제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사무공간 혁신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무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투표 결과를 반영해 콘셉트를 결정했다.특히 구성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공간 마련에 중점을 둬 부서장 개별공간을 오픈하고 직급에 관계없이 수평적인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그룹별 특성을 감안해 사무환경 테마를 다양하게 적용해 일하는 방식에 맞는 8가지 테마의 사무환경을 제공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통합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이달 말 양사간 교류를 위한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양사는 Do & Don’t 제한이 없는 전일 자율 복장제를 도입했다. 이는 자율과 책임을 통해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양사 관계자는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무공간 개선과 자율복장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7월 통합 '신한라이프' 첫 출발을 맞이해 2021년 신한라이프 공채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한 인사채용을 위해 연령, 출신학교,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은 신한라이프 출범시기인 7월 선발 예정이며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에서 공통직무는 △디지털(ICT) 관련 대외 공모전 수상자 △디지털(ICT) 관련 교육(연수) 이수자를 우대하고 IT직무는 IT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해서 선발한다.채용 절차는 4월 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채용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한라이프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내부 절차와 통합법인의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 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이나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개채용을 준비했다"며 "신한라이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