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31일 행정 및 재정 상태가 우수한 학교 및 학교법인 44곳에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를 적용해 감사 면제 등의 혜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489곳의 법인 및 사립학교를 평가한 결과 우수 학교법인 9곳과 사립학교 35곳을 선발했다. 이 중 최우수 학교법인으로는 종근당고촌학원·이화학원·경신학원·성보학원·평양학원·금성학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사립학교에는 이화여고·이화외고·경신고·경신중·성덕고·성덕여중·성보중·성보고·대동세무고·금성초·숭의여중·진선여중·진선여고·성신여고·유한공고·영란여중·연대재활학교 등 17곳이 뽑혔다.

서울교육청은 사학감사 인센티브제에 따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학교법인, 사립학교에는 3년간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감사를 하지 않고 컨설팅 1일로 대체하기로 했다. 특정·복무감사가 면제되는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