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7만7850명이다.하루 확진자는 전날 469명보다 11명 줄었다. 다만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IM선교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 등 크고 작은 집단발병 사례가 연달았다.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올 들어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IM선교회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증가세다.지난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이다.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경기부양안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과거의 우리는 위기에서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걸 배웠다"며 "충분히 하지 않는 게 문제다. 우리는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의회가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대통령의 구제책은 수백만이 세계적 전염병 사태를 견뎌내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경기부양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번째 정치 시험대로 불린다. 1조9000억달러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 향후 다른 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취임 직후부터 국정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민주당도 엄포하고 나섰다. 상원과 하원 모두 다음주부터 코로나19 경기부양안 처리를 위한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