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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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국내 가금농장 및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80번째 AI 확진 사례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형 항원이 검출된 안성의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어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안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