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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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0세 미만은 전체 3.7%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감염병 및 방역 전문가,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과 '코로나19 대응 1년, 학교방역 평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 28일 신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를 앞두고, 지난 1년간 발생한 학교내 코로나19 현황과 방역 활동 등을 점검하는 자리다.

최은화 서울대 교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별 확진자 중 20세 미만(10~19세) 청소년은 4766명이며, 전체 6.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0~9세)이 3.7%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10세 미만 인구 비중은 7.8%이지만 확진자수 비중은 이보다는 절반 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인구 비중이 16.7%로 가장 많은 50~59세 확진자 비중이 18.8%(1만406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69세 확진자 비중은 15.8%(1만1765명), 20~29세 확진자 비중은 15.4%(1만1500명)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들의 추정감염경로는가족에 의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유치원 75.3, 초등학교 72.6%, 중고교 52.3% 등으로 학교급이 낮아질수록 그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학교밖 감염’이 초등학교 62.7%, 중고교 66.8%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본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타인에게 전파시킬 위험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증인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교육기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관 동국대 교수는 교육기관 간 사례 공유를 강조하면서 보건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당국 지원도 제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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