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생필품 상자를 지급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생필품 상자를 지급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에서 IM선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관련 교육시설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무더기로 감염된 데 이어 이들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양과 용인에서 각각 3명,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M선교회와 관련된 경기도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안양 확진자는 부모와 자녀 1명 등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안성 TCS국제학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안성시 169번)과 함께 지난 24일 안양시 동안구 A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안성 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교회는 IM선교회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안양 A교회 전체 교인 수와 24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수를 파악하는 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