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민의당 코로나19 백신 간담회 발언하는 최대집 의협 회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국민의당 코로나19 백신 간담회 발언하는 최대집 의협 회장.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공식 제안이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다만 백신 접종을 지지하는 만큼 접종하라는 제안이 온다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의협은 26일 기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의료-방역 대표 6인, 백신 1호 접종 추진 보도와 관련, 우리 협회는 최 회장의 백신 접종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제안조차 받은 적 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데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다만 우리 협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적 대응으로서 백신의 개발과 접종을 지지하고 있으므로 관련 제안이 온다면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월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을 의료계와 방역당국 대표자 6명에게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의협 입장을 공개한 것이다.

해당 보도에서는 최 회장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대표 접종자로 언급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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