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배 고등창업 시상식 장면.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배 고등창업 시상식 장면. 한국공항공사 제공
전국 14개 국내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에서 미래 항공기술 경연대회가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21일 서울시 직업계고등학교 창업경진대회인 ‘한국공항공사배 고등창업’ 행사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울시교육청과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진로선택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총 32개팀이 참가해 1차 동영상 심사, 2차 화상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선정됐다.

서울아이티고 빈코팀이 ‘온도 측정센서가 회전하는 개선된 비접촉 방식 체온계 제작’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또타비행팀은 ‘항공기 스크린을 활용한 기내서비스 시스템 개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10개 수상팀에게 총 14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했다. 공사의 창업보육센터가 진행하는 전문가 컨설팅, 민간투자 유치지원 등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창업보육센터 등 공사가 보유한 창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예비창업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