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80명·해외 21명…누적 7만3918명
지역발생 380명 중 수도권 277명, 비수도권 103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1316명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01명 늘어 누적 7만39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4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787명으로 늘었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총 45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6명),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11명), 수원시 교회 3번 사례(13명), 충남 서천군 교회(7명), 세종시 음악학원(11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1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강원(2명), 인천·광주·울산·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13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이달 초만 해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사진=뉴스1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31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5480건으로, 직전일 5만1804건보다 632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5480명 중 401명)로, 직전일 0.78%(5만1804명 중 404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1%(523만7608명 중 7만3918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해 11월 11일 검역 과정의 오집계 1건을 확인해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이처럼 '3차 대유행'은 완만한 감소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요양원·교회·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내달부터는 곧바로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대책(2.1∼14)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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