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노조 총파업 중단…"오후부터 현장 복귀"
이들은 이날 서울역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문제의 원인이었던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 정책을 실현할 의지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총파업에 참여한 양 지부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현장으로 복귀한다.
조상수 철도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4명의 무기한 단식 농성도 중단한다.
노조는 "현장으로 돌아가지만 투쟁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며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 시민사회단체 동지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더 큰 투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주요 역 매표와 광역철도 역무·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 등을 맡는 코레일 자회사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노사 합의사항인 시중노임 단가 100%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기재부 예산편성 지침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지난해 11월 총파업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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