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4년제 대학 신입생 3명 중 1명 이상이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8만3875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이 2만8500명으로 3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31%보다 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자(34만2699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8만3997명) 비중은 24.5%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 중 재수생 비율이 전국대학보다 더 높은 이유는 재수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이 대체로 2∼5등급인 중상위권인 경우가 많아서다. 올해도 수능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전년대비 1.1% 포인트 늘어난 데다 서울 지역 대학 정시 모집 비율이 2%포인트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재수생 비율이 35%대로 늘어날 것이란 게 종로학원하늘교육 측 설명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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